【 앵커멘트 】
안 의원이 다음 달에 2백 명 규모의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신당 골격 세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그 속을 채울 '인재 영입'도 제 속도를 내고 있을까요?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의원이 독자세력화에 나서면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던 인재영입 문제.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지난해 5월 17일)
- "근본적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거기에 역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춘 분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지난달 8일)
- "삼고초려, 필요하면 십고초려라도 하겠습니다."
하지만 안 의원이 추진해온 인재 영입 작업은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다음 달 17일 '새정치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앞두고 인물난에 대한 안 의원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지금까지 거론됐던 강봉균 의원, 박선숙 전 의원 등과 다른 중량급 인사들이 3월 초 안에 대거 발탁될 것이며, 일부 인사는 발기인 대회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현직 의원 영입에 대해서는 "영입 인사가 없다고는 말할 수 없
안철수 신당의 성패가 '스타급 인재 영입'에 달린 만큼, 다음 달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안 의원이 어떤 인물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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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재헌·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