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제2차 관광진흥확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내수 촉진을 위한 국내 관광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국내 여행을 위한 봄·가을 방학 도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설 연휴 직후 열린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
회의 주제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과 일자리 창출이었습니다.
2020년까지 외래 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이를 위해 국내 관광부터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2020년에는 2천만 명이라는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이런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내 관광활성화의 토대부터 다져야 하지 않을까…."
이를 위해 대체휴일제나 근로자 휴가지원 등은 물론 각급 학교의 봄·가을 단기방학 도입을 권장해 국내 관광 수요를 촉진하기로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해외 여행을 다녀온 우리 국민 수준을 맞추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관광서비스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관광객들이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그런 관광 서비스를 보지 않았겠습니까? 국내 관광서비스도 이거는 최고 수준이 가야 된다…."
한편, 정부는 외국인 카지노를 포함한 복합리조트 투자자 유치를 위해 관련 규정을 대폭 완화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