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새 대변인에 민경욱 KBS 문화부장 내정(2보)

청와대가 민경욱 KBS 문화부장을 신임 대변인으로 5일 내정했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민 부장을 새 대변인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자 생활을 오래 했으니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국민과의 소통을 증진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 대변인은 1991년 KBS 공채 18기 기자로 입사해 미국 워싱턴에서 해외 특파원으로 활동하는 등 다년간 방송기자와 뉴스진행자로 활동했다. 민 대변인은 직전까지 KBS 문화부장을 지냈다.
이로써 청와대는 지난해 31일 김행 전 대변인의 사퇴로 한달여간 지속된 대변인 공석 사태를 해소했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