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부터 박근혜 정부 2년차 국정 운영의 방향을 제시할 부처별 업무보고가 시작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을 꿈속에서도 생각할 정도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보고 첫날부터 경제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모두 발언에서 규제 개혁을 무려 28번이나 언급할 정도였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규제 개혁 이거는 우리 정부에서 올해는 꿈속에서 꿈까지 꿀 정도로 생각을 하고 계속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박 대통령은 국무조정실에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 관련 목소리를 취합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개설을 지시할 정도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주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 80개 과제에 대해서도 진돗개 비유를 들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 SYNC: 박근혜 / 대통령
- "(진돗개는) 한 번 물면 살점이 완전히 뜯어져 나갈 때까지 안 놓는다고 해요. (비정
박 대통령은 지난해 국회에 제출된 국정과제 법안 절반가량이 표류하고 있다며, 정책 법안의 적기 도입을 강조했습니다.
부처별 업무보고는 어제부터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오는 24일까지 모두 9차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