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평양에서 열린 전국 농업부문 분조장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구체적인 기념사진 촬영 장소와 일시는 밝히지 않았다.
김 제1위원장은 촬영장에서 대회 참가자들에게 "농업부문 분조장들에 대한 당의 믿음은 매우 크다"며 "모든 분조장들이 자기들의 임무를 잘 알고 그대로 실천해 농업 생산에서 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는 농촌의 선구자, 기수가 되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의 기념사진 촬영에는 김기남·최태복·김평해·곽범기 노동당 비서,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리철만 내각 부총리 겸 농업상, 도 당 책임비서들이 함께 했다.
북한 협동농장의 말단 단위 책임자들이 모인 전국
김 제1위원장은 이 대회 참가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분배에서 농업 증산을 독려하며 '평균주의'를 비판하고 가족단위 영농에 가까운'포전담당제'가 성과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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