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임기가 올해로 끝나는 가운데 정부가 2028∼2029년 임기의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19일 "국제사회에 우리나라의 국제활동과 경제력에 맞는 기여를 하기 위해 2018∼2029년 임기의 비상임 이사국에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런 방침을 유엔 내 아주(亞洲)그룹에 통보했다. 현재까지 해당 시기에 입후보한 아주그룹 내 국가는 우리나라 외에는 없는 상태다.
안보리는 5개국의 상임이사국과 지리적 배분에 따라 선출되는 10개의 비상임 이사국(2년 임기로 매년 5개국씩 교체)으로 구성된다. 아주그룹 소속인 우리나라는 아주그룹 몫의 비상임 이사국
2028∼2029년 임기의 비상임 이사국 선출을 위한 투표는 2027년 10월께 유엔 총회에서 진행된다. 유엔 규정에 따라 피선을 위해서는 유엔 총회 참가국 3분의 2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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