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비리 혐의가 확인된 후보자는 공천 대상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보 선출에는 상향식 선출제도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미혜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벌써 김 대표가 3번째 혁신안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나요?
【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국회 제도개혁에 이은 제3차 정치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민주당은 당직자와 공직 후보자 선출에서 당원 직접 투표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직 후보자는 당원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제를 원칙으로 선출키로 했습니다.
공천 자격심사는 더욱 엄격해집니다.
비리 혐의로 형사 기소되면 확인 절차를 통해 공천에서 배제하고, 금품수수 등 공천 비리가 확인되면 공천 취소와 출당 조치를 취합니다.
또 윤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당 윤리위원회를 독립시키고,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의 과반수를 외부 인사로 선임할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발표한 국회의원 윤리실천특별법안을 내일(24일) 국회에 제출하고, 이른 시일 내 법제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상향식 공천제에 대해서도 "우리가 먼저 제안했고,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의결 받을 예정"이라면서 "이제 오픈프라이머리 논의의 물꼬를 풀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