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씨가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체포돼 억류된 사실이 평양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김 씨는 기자회견에서 "국정원의 지시에 따라 북한 주민의 스파이 활동을 주선했다"며 북한 당국이 석방해주길 호소했습니다.
▶ 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무기징역'
집에서 잠자던 8세 여아를 이불째 납치한 뒤 성폭행한 25살 고 모 씨에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
또, 전자장치 부착 30년에 사상 첫 화학적 거세 명령이 함께 내려졌습니다.
▶ 최태원 SK 회장 '징역 4년' 확정
회삿돈 수백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대법원이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구속된 동생 최재원 SK 수석부회장도 3년 6개월의 징역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 "아들에게 재산 안 준다" 유언장 입수
원로배우 고 황정순 씨의 유가족들이 재산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가운데, 황 씨의 유언장과 녹취록을 MBN이 단독 입수했습니다.
아들과 수양딸 등 유족들은 현재 황정순 씨의 치매 시기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지정차로·주정차…도로는 '불법천지'
화물차와 이륜차 등 차량마다 통행할 수 있는 차로가 정해져 있는 이른바 '지정차로제'를 지키는 운전자가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도로를 가로막는 불법주청차와 금연구역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는 얌체족들을 MBN이 현장 고발합니다.
▶ 고금리 신용대출 이자 줄여준다
가계부채가 천조 원을 돌파하며 경제회복의 걸림돌로 떠오르자 정부가 세 번째 대책을 내놨습니다.
저소득층에게는 대출 이자를 줄여주고, 고정금리와 원금을 함께 갚아나가는 분할 상환 방식의 대출상품을 늘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