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이 어제 동해로 미사일을 쏜데 이어서 최전방 부대에 특별경계 강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 질문1 】
북한이 추가로 도발할지 궁금한데요.
우리 군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 기자 】
정부 소식통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된 이번 주 초부터 최전방 부대에 특별경계 강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서해에서 어선의 조업 활동을 통제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어선의 조업 활동을 통제하는 것은 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어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 의도된 도발이라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국방부는 스커드 미사일 종류가 다양해 사정거리가 긴 미사일이었다면 한반도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하기 위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경비정은 지난 24일 밤,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남북 관계를 완전히 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사거리 1천km 이하 단거리 미사일로 보이고, 발사 방향도 남쪽이 아닌 북동쪽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남북 화해 국면에서 대화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행동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