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중국 선양에서 열리는 북일 적십자 실무협의에는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리호림 서기장과 다사카 오사무 일본 적십자사 국제부장이 참석합니다.
북한 내 일본인 유골 송환문제를 주된 의제로 다루는 이번 협의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논의하는 정부 간 예비회담 성격도 함께 띠고 있습니다.
북한은 6자회담이나 김정은의 방중을 염두에 두고 대외적 이미지 개선 효과를 노리고, 이번 협의를 통해 경제적 고립에서 탈피하려고 북일 국교정상화 논의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