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은 6일 여의도 신동해빌딩 새정치연합 사무실을 방문해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과 만나 경기지시 출마에 대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전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 현장 중심으로 혁신을 이뤄왔는데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도 새로운 방향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장은 "그동안 교육감을 하면서 무상급식, 혁신학교를 통해 행동으로, 결과로 보여줬으니 경기도민이 많은 기대를 하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전 교육감은 이어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현재 우리나라 정치상황이 굉장히 엄중하기 때문에 교육감직 수행도 중요하지만 야권에서의 부름을 뿌리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힘든 결단을 내려서 정말 감사하
통합신당 출범을 앞두고 야권의 전직 대선후보들과 연쇄 회동한 김 전 교육감은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며, 오는 12일 또는 13일께 정식 출마기자회견을 개최키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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