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에서는 송영길 현 시장의 독주 속에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의 출마선언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노승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송영길 인천시장의 독주체제나 다름없던 인천시장 선거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송 시장과의 1대 1 가상대결에서 42.2%의 지지를 얻어 46.6%를 얻은 송 시장을 4.4% 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유 전 장관은 새누리당 후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였던 안상수 전 시장도 앞섰습니다.
지난 5일 장관직 사퇴와 공식 출마선언 이후 송 시장의 잠재적 경쟁자에서 최대 라이벌로 급부상하는 양상입니다.
다자간 가상대결에서도 23.0%를 얻어 송 시장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을 앞섰습니다.
특히, 정당 후보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47.5%로 통합신당 후보 36.7%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송영길 인천시장의 현역 프리미엄 속에 유 전 장관의 약진으로 인천시장 선거가 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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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민병조·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