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규제개혁 끝장 토론을 엽니다.
'규제 권력' 포기에 주저하고 있는 공직사회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지난달 25일)
- "모든 규제개혁의 과정 하나하나를 제가 규제장관회의를 통해 직접 챙겨 나갈 것입니다. "
취임 1주년을 맞아, 경제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혁을 전면에 내걸었던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이 오늘(20일) 민관 합동으로 규제개혁 점검 회의를 엽니다.
전체 140여 명이 참석하는 오늘 회의는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부터 대기업 CEO까지 50여 명의 민간 참석자가 초청돼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전합니다.
회의에 참석한 각 부처 장관들은 즉석에서 규제 철폐에 대한 답도 내놔야 합니다.
오늘 토론은 생중계로 공개돼 규제 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방침입니다.
청와대는 규제와 관련해 무엇이 문제이고, 개혁을 한다면 어떻게 할지 두 분야로 나눠 약 4시간가량 진행할 예정이지만, 토론이 길어지면 끝장 토론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