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여성 전략 공천 지역으로 7곳을 선정했다. 공천위는 여기에 서울 강남과 부산 남·해운대·사상구, 대구 북구, 경북 포항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최고위원들은 여성 우선 공천 지역 추가에 반대했다. 여성 후보들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당 지도부가 주축인 공천위의 결정을 중앙당 최고의결기구인 최고위가 뒤집자 홍문종 사무총장과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 등 공천위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 본부장이 공천위원 사퇴 가능성까지 내비치자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지만, 논란 끝에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여성 전략 공천을 명분으로 특정 계파 후보 밀어주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나와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다.
또 여성 우선 공천 방침에 남성들의 반발이 커지며 성 대결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한편 황영철 새누리당 공천위원은 지난 20일 오전 MBN '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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