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4 지방선거가 이제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정치권은 본격적인 지방선거 모드에 들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번주부터 광역단체장 후보가 속속 확정되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여권에 기초선거 무공천 공약 이행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앵커멘트 】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제 6월 4일 지방선거까지 두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여야가 모두 본격적인 본선 채비에 나서는데요.
우선 새누리당은 이번주 금요일 제주지사 후보를 확정하고, 토요일에는 세종시장과 울산시장 후보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경북지사 후보도 확정됩니다.
이어서 다음주 경남(14일)과 대전(18일), 대구·충남·강원(20일), 이어서 부산(22일), 인천(23일), 경기(24일), 그리고 오는 30일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마지막으로 후보 선출 작업을 끝냅니다.
어제(5일)까지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면접 심사를 마무리한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관철을 위해 애쓰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오후 2시부터 서울 홍대앞을 찾아 안철수 김한길의 약속토크 행사를 엽니다.
당내에서 연일 대여 강경 투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주도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공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는 어제 식목일을 맞아 묘목을 심으며 표밭을 갈
정 의원은 "요즘 시중에 헌법 위에 서울시 조례가 있고, 대통령 위에 서울시장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며 박원순 시장을 비판했습니다.
김 총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공천폐지 주장에 대해 어떤 정당은 후보자를 내지 않고 포기하고 있는데 그것은 정당민주주의 포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