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제 추정 무인기가 잇따라 발견된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의 방공망과 지상 정찰 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성철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독일 순방 이후 처음으로 연 수석비서관회의였는데, 예상대로 북한 무인기에 대해 언급했군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7일)은 박 대통령의 네덜란드와 독일 순방 후 처음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였는데요.
박 대통령은 북한 무인정찰기와 관련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면서 군 당국의 대응 태세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우리 군 당국이 관련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방공망 및 지상 정찰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이 계속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고, 정찰을 강화하는 것을 심각하게 봐야 한다"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대비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과 최근 이어지는 각종 비방의 이유를 "내부 불안을 막아보려는 수단일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지금 상황에서 오히려 북한 주민들의 인도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는 일을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