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은 이제 국민과 당원들의 뜻에 달렸습니다.
"말바꾸기"라는 여당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 중 최종 방침을 확정짓게 됩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여부를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로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어제)
- "국민과 당원 동지들의 뜻을 물어 그 결과가 나오면 최종적인 결론으로 알고 따르겠습니다. 그 결과를 가지고 당을 결집시키고…."
새누리당은 "합당의 명분이었던 무공천을 두고 갈지자 행보를 하고 있다"며 즉각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같은 논란 속에 새정치연합의 '기초 무공천' 문제는 이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달렸습니다.
당원투표는37만여 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오늘 하루 전화인터뷰 내용을 결과에 반영합니다.
당원투표와 같은 비율로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는, 지지자와 무당층 가운데 총 2천 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유무선전화 조사 결과를 반영합니다.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두 곳 가운데 한 곳이 불참하면서 새정치연합은 오늘 중 다시 한 곳을 선정해 여론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늦어도 내일까지 최종 당론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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