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후보검증' 정면 충돌 조짐

한나라당내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간 '검증 논란'이 확산되면서, 양측의 정면충돌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자신에 대한 흑색선전이 당 안에서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고, 주호영 비서실장은 X-파일론을 제기한 정인봉 변호사에게 기자회견을 하되 그 결과는 박근혜 전 대표가 책임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변호사는 검증할 것은 검증해야지 무조건 감춘다고 능사는 아니다며, 오늘(12일) 중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