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의 남북 회담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6자회담 타결에 이어 남북 대화도 서서히 복원되는 분위기입니다.
남북은 제20차 장관급회담 개최를 위한 대표접촉을 개성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접촉은 지난 12일 우리 측이 먼저 제의했고 어제 북측이 이에 동의하는 전화통지문을 보냄으로써 성사됐습니다.
이번 접촉은 지난해 7월 부산에서 열린 제19차 장관급회담 이후 7개월만에 개최되는 회담으로 제20차 장관급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게 됩니다.
통일부는 6자회담에서 상당한 진전이나 합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대화를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일부는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가능한 빨리 장관급회담을 재개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해 이르면 이달 말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북이 번갈아가며 여는 장관급회담 관례상 20차 회담 장소는 평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