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청설까지 돌았던 실질적 2인자 최룡해가 다시 북한 영상에 등장 화제다.
그러나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눈길도 한번 주지 않았다.
8일 MBN에 따르면 북한이 공개한 영상에는 계급장 군복을 벗은 최룡해의 모습이 보인다.
북한의 실질적인 2인자였던 과거와 달리 김정은 노동당 제1위원장의 바로 옆자리도 황병서 신임 군총정치국장에게 내줬습니다.
국제소년단 개관식을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 동영상을 방영하던 북한 조선중앙TV는 개관 연설을 맡은 최룡해를 비서로 못박았다.
조선중앙TV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최룡해 동지가 제막 및 준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2인자의 위상 추락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순간이다.
개관식이 끝나고 소년축구대회를 관람하던 김정은 위원장은 더 노골적이다.
옆자리에 앉은 황병서와 웃으며 대화
행사 내내 김정은 위원장 주변을 지켰지만 김 위원장은 최룡해를 끝내 투명인간 취급을 한 것.
정보당국은 최룡해가 권력의 핵심인 당 정치국 상무위원 직위도 박탈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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