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대국민담화에 후속 대책의 핵심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박 대통령은 학술원 개원 60주년 행사에 참석해 상식과 윤리, 법치를 기초로한 신뢰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일요일 수석비서관회의에 이어 어제(13일) 국무회의에서 세월호 후속 대책에 대한 토론을 벌인 박근혜 대통령.
박 대통령은 오늘 대한민국학술원 개원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의 근본 원인을 물질주의와 편의주의에 따른 비정상적 관행으로 봤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물질주의와 편의주의, 이로 인한 비정상인 제도와 관행, 문화가 국가공동체를 유지하는 기초와 신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
해결책으로는 신뢰와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며, 법치를 기초로 한 균형 있는 발전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상식과 윤리, 법치를 기초로 정신문명과 물질문명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해야 합니다. "
이르면 모레 있을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도 이런 내용이 그대로 담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담화에는 보다 구체적으로 산하 단체를 장악한 비정상적인 공직 사회의 정상화 방안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