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정조사 합의…"세월호 사고 진상 규명할 것"

↑ 세월호 국정조사 / 세월호 국정조사 / 사진=MBN

세월호 국정조사 합의…"세월호 사고 진상 규명할 것"

'세월호 국정조사'

여야가 5월 임시국회를 열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국정조사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는 19일부터 1개월간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20~21일 이틀간 본회의에서 세월호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또 국정조사 요구서는 20일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15일 "이번 세월호 사고에 대해 진상을 규명해달라는 게 국민들의 요구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긴급현안 질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주 20~21일에 열리는 긴급현안 질의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출석할 예정입니다.

당초 여야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국정조사 계획서를 논의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긴급현안 질의를 추가하면서 20일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국정조사 계획서가 27일 본회의에서 처리되고 나면 5월 임시국회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는 "국정조사 계획서가 의결되면 특위단을 선출해 곧바로 가동한다. 세월호 국정조사를 빠르게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월호 국정조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호 국정조사, 빠르게 진행될 듯" "세월호 국정조사, 정말 다행이다" "세월호 국정조사, 진상 규명 제대로 이뤄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