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예측이 어려운 광주시장과 충북지사 여론조사 결과는 어떨까요.
광주는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가 판세의 변수로 남아있고, 충북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야당의 전통 텃밭인 광주.
예상대로 새정치연합 윤장현 후보와 강운태, 이용섭, 무소속 후보가 이정재 새누리당 후보보다 우세했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윤 후보가 31.5%로, 나머지 두 후보보다 높았습니다.
하지만, 강 후보와 이 후보가 오는 28일까지 단일화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성사 여부에 따라 판세는 뒤집힐 수 있습니다.
충북지사 선거는 확실한 우세를 점하는 후보가 없어 결과 예측이 더 어렵습니다.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가 43.4%, 이시종 새정치연합 후보가 42.8%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안 초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같은 충주 출신에다 청주고 동기 동창으로 50년 친구끼리 맞붙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MBN과 매일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7일과 18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백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 걸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