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아침 아랍에미리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조만간 새 총리 후보자 지명을 마치고 청와대 참모진과 대규모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아침 전용기편으로 귀국한박 대통령.
1박 3일 일정의 아랍에미리트 순방 출발 때와 마찬가지로 귀국 장면도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정국에 대한 부담으로 조용한 귀국을 원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1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세월호 담화 이후 후속 대책에 집중했습니다.
당장 관심은 정홍원 총리 사표 수리와 새 총리 후보자 지명을 언제 할 것인가에 쏠려 있습니다.
오늘까지 국회 대정부 질문이 진행돼, 정 총리의 사표 수리와 총리 후보자 지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이미 새 총리 후보군이 압축돼 보고됐고, 박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총
여야 모두 전면 개각을 제기하고 있고, 청와대 참모진 전면 개편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박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과 국무위원의 일괄 사표를 받은 후 6·4 지방선거 이후 대규모 인적쇄신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