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한국병사 1명 사망

아프카니스탄에서 한국군 병사 1명이 폭탄테러로 사망했습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폭탄테러가 언제 발생한 겁니까?


우리시각으로 오늘(27) 오후 4시 발생했는데요,

한국군이 주둔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 앞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한국군 병사 1명이 사망했습니다.

합참은 아프간 바그람 기지 정문 쪽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기지 밖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다산부대 윤장호 병장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역병인 윤 병장은 80년생으로 사고 당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교육 안내를 위해 기지 정문 앞쪽에서 임무를 수행중이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윤 병장 외에 한국군의 추가 피해는 아
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부근에 있던 일부 동맹군 장별들 가운데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미국의 딕 체니 부통령이 아프간을 방문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폭탄테러가 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합참도 이번 테러가 특별히 한국군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합참은 사고 직후 김근태 작전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사고 대책반을 구성하는 한편 해외파병부대에 테러 경계령을 발령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부터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아프카니스탄에는 다산부대와 동의부대 2백여명 정도가 파병돼 있습니다.

국방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