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

↑ 안대희 내정자/사진=MBN뉴스캡처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전관예우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26일 오후 5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안대희 후보자난 국무 총리 지명 이후 불거진 재산증식 및 전관예우 논란 등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안대희 총리 내정자는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이어 "윤리와 양심에 벗어난 사건 맡은 적 없다. 1년 간 증가한 재산 11억 원을 모두 환원하겠다"고 발표 했습니다.

총리실은 안 후보자가 자신의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요청서 국회 제출에 맞춰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안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연말까지 16억여원의 수입을 올린 것이 확인되면서 이처럼 고액을 번 것이 전관예우가 아니냐는 논란과 국세청 세무조사감독위원장으로 위촉된 이후 나이스홀딩스의 법인세 취소소송 변론을 맡은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