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남북장관급회담이 타결됐습니다.
적십자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되는 등 당국간 대화 채널이 완전 복원될 전망인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범 기자!(남북회담본부입니다.)
<앵커1>
남북장관급회담이 타결 소식 자세히 전해 주시죠.
<기자1>
네, 지난 2월 27일부터 평양에서 열린 20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마침내 타결됐습니다.
남북은 오늘 오후 종결회의를 열고 모두 6개항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중단됐던 당국간 대화 채널이 완전 복원되고 나아가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합의 사항을 자세히 보면, 우선 남북은 쌀 지원을 위한 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제 8차 남북적십자회담을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금강산에서 개최하고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협의 해결하기로 하였다.
제 5차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15차 이산가
족 상봉행사를 5월 초순에 금강산에서 실시하기로 하였다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와 관
련하여 쌍방 적십자 단체간 실무접촉을 3월 9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하였다.
군사적 보장조치가 취해지는데 따라 올해 상반기 안으로 열차시험운
행을 실시하
협력추진위원회 위원접촉을 가지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제 21차 남북장관급회담을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에서 개
최하기로 하였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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