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지방선거를 보면 대통령 지지율이 50% 아래면, 야당이 승리했다는 공식이 있습니다.
최근 박 대통령 지지율은 조사기관마다 50%를 넘는 곳도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데요.
이번 선거는 어떨까요?
김은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금까지 열린 지방선거는 모두 5번.
광역단체장 당선을 기준으로, 역대 5번의 선거 중 여당이 승리한 경우는 오직 1998년도, 제2회 선거 때였습니다.
유일하게 대통령 지지율이 80%가 넘었던, 김대중 정부 취임 첫해 지방선거입니다.
김영삼 정부 때 열린 첫 지방선거를 제외하면, 대통령 지지율은 모두 50%가 채 되지 않습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대통령 지지율이 50% 이하면, 야당이 승리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
▶ 인터뷰 : 이택수 / 리얼미터 대표
- "아무래도 대통령단임제다 보니까 중간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인 총선이나 중간에 있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60%를 넘었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세월호 참사로 하락한 후 지금은 여론조사 회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50% 근방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과 지방선거 승패 함수가 내일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