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 與 대구 울산 경북 경남 제주 vs 野 서울 광주 세종 충남 전북 전남 승리
- 인천은 與 유정복·대전은 野 권선택 우세…새벽에 판가름 날듯
- 접전지역 결과 따라 선거 승패 갈려…일방의 승리 주장 힘든 결과 가능성도
- 기초단체장 與 112곳, 野 69곳 1위…교육감선거 진보후보 압승 전망
6·4 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 중반 개표 결과 서울·대구·광주·울산·세종·충남·경북·경남·전북·전남·제주 11곳은 승패가 결정 났으며 부산과 경기, 강원, 충북 등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대구·울산·경북·경남·제주 5곳,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광주·세종·충남·전북·전남 6곳에서 사실상 승리한 가운데 이들 접전 지역의 결과가 전체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 30분 현재 23.2%가 개표된 서울시장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56.7%를 얻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42.5%)에 크게 앞섰습니다.
정 후보는 이날 0시께 여의도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패배를 시인했고, 박 후보는 "다 함께 시민이 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당선 인사를 했습니다.
또 ▲ 대구시장은 새누리당 권영진(57.7%) ▲ 광주시장은 새정치연합 윤장현(58.0%) ▲ 울산시장은 새누리당 김기현(66.6%) ▲세종시장은 새정치연합 이춘희(53.4%) ▲ 충남지사는 새정치연합 안희정(50.9%) ▲ 전북지사는 새정치연합 송하진(69.8%) ▲ 전남지사는 새정치연합 이낙연(77.6%) ▲ 경북지사는 새누리당 김관용(78.9%) ▲ 경남지사는 새누리당 홍준표(63.1%) ▲ 제주지사는 새누리당 원희룡(60.6%) 후보가 상대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22.9%의 개표가 진행된 경기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51.7%,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 48.3%이며, 인천시장 선거는 30.8% 개표율 기준으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 52.3%, 새정치연합 송영길 후보 45.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선거는 47.4%의 개표 상황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51.2%, 무소속 오거돈 후보 48.8%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고 대전시장 선거는 37.5%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새정치연합 권선택 후보가 50.3%를 얻어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46.5%)에 앞서가고 있습니다.
강원지사 선거는 56.7%의 개표율을 기준으로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 48.94%, 새정치연합 최문순 후보 48.86%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고 충북지사 선거는 31.4%의 개표 상황에서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 48.8%,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48.6%로 승부를 예단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같은 흐름으로 볼 때 여야 어느 일방의 승리를 주장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현재 광역단
기초단체장 선거는 총 226곳 가운데 새누리당 112곳, 새정치연합 69곳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 조희연 후보를 필두로 최대 13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의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6명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는 압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