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년간 경기도정을 이끌 수장에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개표 내내 피 말리는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거 초반까지만 해도 압승이 예상됐던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
하지만, 세월호 참사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거센 추격을 받았습니다.
급기야 출구조사에서는 2%p 차이로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개표가 시작되자 줄곧 근소한 차이로 앞서 갔고 결국, 김 후보를 따돌리고 제34대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습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말 그대로 초박빙이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당선인
- "야당과 함께 하는 통합의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쓴소리를 하는 분들과 도민, 국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는, 듣는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남경필 당선인은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공동체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
줄곧 강조해온 '혁신'이라는 키워드를 다양한 형태로 경기도정에 접목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5선 의원 출신의 젊은 도지사가 경기도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김석호·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