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접전' 강원도지사 선거, 새정치 최문순 '당선'에 안도
↑ 강원도지사/ 사진=강원도지사 최문순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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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행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 6기 강원 도정을 이끌 제37대 지사 자리를 놓고 여·야가 피 말리는 접전을 벌인 끝에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가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출구조사에서 최문순 후보가 50.6%의 득표율로 48.2%를 얻은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가운데 예측불가 상태로 개표가 진행되면서 경합을 벌였습니다.
5일 오전 4시쯤 개표가 80%가 넘게 진행됐지만, 1% 이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 승부를 이어가자 긴장감은 더해갔습니다.
최문순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예상득표율 격차가 2.4%포인트로 적게 나타나며 '경합' 지역으로 분류된 점에 주목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최흥집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영동권을 중심으로 한 적극투표층의 표 결집으로 전세를 역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최문순 후보는 오전 6시 30분을 넘어서며 개표율이 96.44%에 이르러서야 49.6%(36만6천655표) 득표율로 48.34%(35만7천352표) 득표율을 보인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를 1.26% 포인트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안도했습니다.
최 당선인은 당선이 유력해지자 "강원도민이 강원도의 미래를 선택해 주었다"며 "오직 강원,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땀 흘리겠다"
하지만 강원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새누리당의 '완승'과 무소속의 '선전' 속에 새정치민주연합의 '참패'로 일단락됐습니다.
18개 시·군 가운데 15곳에서 새누리당이 승리를 거뒀습니다. 2곳의 기초단체장은 무소속이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원주 단 한곳에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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