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거물 정치인의 각축장 수도권

【 앵커멘트 】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대선주자급의 거물 정치인들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 곳에서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의 서울시장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서울 동작을.

당선될 경우 정치적 관심을 한몸에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욕심을 내는 곳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황식 전 총리와 김문수 경기지사, 나경원, 이혜훈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후보로 거명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구 민주계에서 정동영 고문과 천정배 전 의원,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물로는 이계안 전 의원, 금태섭 대변인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 평택을은 이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이명박 정부 때 비서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이곳에서 내리 3번 당선된 정장선 전 의원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나머지 경기 김포와 수원의 3개 지역구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지만 빅매치 성사 가능성은 높습니다.

야권의 잠룡인 손학규 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출마 지역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이에 맞서기 위해 이른바 스타 정치인을 내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