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특별경호부대 훈련현장을 정창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산부대 김상병 등 2명이 소총을 휴대한 뒤 탈영해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 헬기를 탄 특경대원들이 헬기레펠 기술을 이용해 탈영병이 있는 건물로 침투합니다.
문을 박차고 들어간 특경대원들은 순식간에 소총을 빼앗고 탈영병을 제압합니다.
순간의 빈틈을 이용해 무사히 인질을 구하고 상황은 종료됩니다.
인터뷰 : 정창원 / 기자
- "특별경호대는 인질을 구출하는 등 대테러작전을 수행하는 만큼 한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됩니다.
달리는 모터싸이클에서 해당 표적을 정확히 맞추는가 하면, 어느 쪽에서 적이 나타나든지 또 어떤 상황에서도 단 한발로 제압합니다.
흉기를 들고 덤비는 여러 명의 테러범을 온 몸이 무기화된 특경대원은 순식간에 쓰러 눕힙니다.
특경대원은 대테러작전 수행을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 훈련을 받습니다.
인터뷰 : 김진호 / 특별경호대 병장
- "오전에는 레펠, 오후에는 상황조치, 야간에는 무술을 배우는 등 11시간 정도 훈련을 받습니다."
VIP 경호를 위한 모터싸이클 기동대를 비롯해 보디가드 역할까지, 헌병단은 음지에서 각종 테러위협을 가장 먼저 격퇴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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