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5박6일 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떠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유라시아 공동체 구상의 주요국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16일)부터 5박6일 간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시작하는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차례로 국빈 방문합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통해 유라시아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유라시아 공동체 구상의 기반을 닦는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어제)
- "작년 10월 박 대통령이 제시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본격 추진해 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중앙아시아에서 진행되는 화력발전소, 석유화학단지 건설 등 우리나라와의 에너지 인프라 분야 대규모 경협 사업들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정상 차원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에너지 인프라 분야 외에도 신재생 에너지, ICT,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의 경제 협력 확대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주철기 /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어제)
- "이들 국가의 산업 다변화 정책에 기여하고 우리 경제에 새 활력을 찾는 구체적 효과를 거두리라 기대합니다. "
박 대통령은 잠시 뒤인 오늘 저녁,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도착해 첫 순방 일정을 시작합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