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문창극 후보자 저격수로 직접 나섰습니다.
그야말로 청문회 고수인 박 의원이 겨누는 창이 어떤 효과가 있을지 김태일 기자가 직접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문 후보자를 향해 던지는 비판은 매우 날카로웠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식민사관의 소유자로 총리감도 안되지만, 대한민국 국민감은 되는가 할 정도로 의심스러운 분이에요."
비유에도 뼈가 있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요즘 경제도 어려운데 일본으로 수출시켜서 일본 총리를 하든지. 우리는 미국에서 혼다 하원의원을 수입해서 총리를 시키든지."
그러면서 철저한 인사검증을 예고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한 방은 이미 나온 거에요. 역사를 부인한 식민사관의 소유자다. 이보다 더 큰 한 방이 어디있어요."
이를 위해 모든 것을 다 동원해 문 후보자를 직접 떨어뜨리겠다는 자신감까지 보였습니다.
지난 2009년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2010년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이재훈 장관 후보자,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등을 연이어 낙마시키며 '청문회 저격수'라는 애칭이 붙은 박 의원.
저격수가 가는 날카로운 창끝에 문창극 후보자가 어떤 대응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