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첫 방문국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자리에서 양국은 에너지 자원 공동 개발을 기반으로 한 두 나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이 서울공항을 떠나 7시간 30분 만에 중앙아시아 순방 첫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공항에 도착했다.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직접 공항에 나와 국빈 방문한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숙소까지 박 대통령과 함께 차를 타고 가며 환담을 나눴다.
타쉬켄트 시내 곳곳에는 박 대통령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간판도 세웠다.
이명박 정부 시절 6차례나 상호 정상 방문을 가졌던 협력 관계를 계속 이어가자는 뜻으로 보인다.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박 대통령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소중한 협력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박대통령은 "상호 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양국의 협력 관계가 발전해 갈 여지도 매우 크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수르길 가스전 개발과 복합화력발전소 사업 등 80억 달러 상당의 경제 협력 사업 이행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건설·인프라·섬유 등 협력 분야 확대 방안도 다룰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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