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너지 협력 분야 등 6개 회담 당사국이 모두 참여하는 3개 실무그룹 회의가 이번주 중 베이징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참가국들의 논의가 이번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6개국 모두가 참여하는 3개 실무그룹 회의와 차기 6자회담, 여기에 북·미 관계 정상화를 위한 실무그룹 회의까지 이번주 중반 이후에 일정이 잡힐 전망입니다.
먼저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경제·에너지 실무그룹 회의은 15일에 개최하는 방안이 참가국들 사이에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의장국인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실무그룹 회의는 16일, 중국이 의장국인 한반도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는 17일 개최가 유력합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오는 17일 한반도 비핵화 실무회의 개최를 각국에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일정은 각국 사정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다음주 초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일에는 북·미 관계 정상화 실무그룹 2차 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19일 열리는 차기 6자회담 직전에 2차 실무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19일 재개되는 6자회담을 앞두고 참가국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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