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대권을 향한 행보를 공식화했습니다.
오늘 열린 출판 기념회에 각계 각층의 2만여명이 넘는 인사들이 참석하면서 대선출정식을 방불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질문)
예상보다 참석 인원이 많았습니다.
오늘 출판기념회 분위기 전해주시죠?
답)
네, 오늘 출판기념회에는 당초 예상 인원인 5천명 보다 훨씬 많은 2만여명이 참석해 그야말로 성황을 이뤘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한나라당 국회의원 70여명, 종교계, 문화계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면서 지지율 1위의 위상을 실감케 했습니다.
당내 대선후보 경선에서 대의원 자격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당원협의회 위원장 60여명도 참석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출판 기념회였지만 사실상 이 전 시장의 대권행보를 공식화하는 대선출정식이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이제 저의 현장은 대한민국호입니다. 바른 항로를 찾아내고 쾌속 항진하기 위한 길을 찾아 나서려 합니다."
이 전 시장은 특히 경제 문제를 강조했는데요.
한국경제는 새로운 길을 찾고 유능한 선장을 찾아야 한다며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전 서울시장
-"새로운 도약이 가능합니다. 또 한 번의 신화창조가 가능합니다."
당내 유력 경쟁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신촌의 봉원사를 방문해 불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박 전 대표는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대답하지 않은 채 인등기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 박근혜 / 전 한나라당 대표
-"
'경선룰'을 둘러싸고 양측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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