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0년 내에 완전한 통일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철 기자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6자회담의 성공을 위해서는 북한이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국제기자연맹 IFJ 특별총회 강연을 통해, 남북이 원한다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대중 / 전 대통령
- "계기가 되면 북한을 방문해 우리의 당면한 문제를 얘기하고 싶다. 그러나 지금
은 6자회담의 성공, 남북정상회담의 실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대화 의제에 대해서는 한민족이 공동으로 승리하는 통일은 무엇이고, 후손에 어떻게 물려줄 것인가를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번이야말로 북미 양측이 핵문제 협상을 성공해야 하며, 실패할 경우 양측 모두 엄청난 손해를 볼 것이라며 성공가능성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에 유행하는 한류를 예로 들며, 평화적인 교류협력이 이뤄질 경우 빠르면 10년안에 통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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