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에너지 제공 문제가 논의될 예정인데요.
베이징 현지 연결합니다.
유상욱 기자!
앵커> 에너지 실무그룹 회의가 시작됐나요?
첫날 열리는 워킹그룹은 우리가 의장국인 경제·에너지 분야인데요,,
오후 4시에 주중 한국대사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일본측 요청으로 한일간 실무협의가 진행중입니다.
6자회담의 대북 지원문제에서 뒤쳐지지 않겠다는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후에 열리는 대북 에너지 지원 실무그룹 회의에서는 북한이 2.13 합의 초기단계 이행시 제공할 중유 문제가 집중 협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은 북한의 핵폐기 이행에 대한 상응조치로 소규모 발전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측은 이 같은 방침을 에너지 지원 실무그룹 회의때 밝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측 대표인 힐 차관보는 미국에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북한에 발전기를 북한 병원에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실무그룹에서 북한과 기술적인 부분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당초 북한이 핵시설 폐쇄·봉인 의 초기 조치를 이행하면 받게 돼 있는 중유 5만톤 상당의 지원에도 동참할 생각이었는데요.
중유 5만t을 우리측이 부담키로 한 만큼 후속 단계의 대북 지원 때 발전기를 공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대표단은 오후에 열리는 실무그룹 회의 때 북한에 제공할 중유 5만톤을 모두 부담하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세부적인 공급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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