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일 오전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오늘 오전 6시50분과 8시께 동해상으로 300㎜ 방사포 추정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1발 발사했다"며 "사거리는 180여㎞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발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하루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북한의 의도가 주목된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금번 발사에 앞서 사전예고나 항행경보 발령 등 북한의 예고가 전혀 없었다"며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 새벽 스커드 계열의 사거리 500㎞ 정도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지난달 2
북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동해안 쪽에 발사 많이 했네" "북한, 시진핑 주석 방한 앞두고 쐈네" "북한, 이번에도 2발 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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