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혁신위원장 병역 문제 다시 도마에…"1000시간 넘게 야근했다"
↑ 이준석/ 사진=tvN 방송 캡처 |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이 현직 국회의원들에게도 엄격하게 도덕성 기준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일 이준석 위원장은 "인사검증상설기구를 신설하는 방안이 통과되면 논문표절, 부동산 투기, 이중국적, 병역 문제 등의 동일한 검증 기준을 입법부에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번에 상설인사 검증기구가 만들어지면 청문회 통과 5대 덕목이라고 했던 논문 표절, 이중국적 등에 대해 입법부에 있는 분들에게도 동일한 검증 기준을 요구하겠다"면서 "당내 내부 개혁부터 하기 위해 모든 주요 당직과 사무총장, 대변인, 현역 의원, 당협위원장 적용부터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당내 반발도 있을 것이고 검증을 통과하지 못하는 분들의 우려도 있을 것이지만 혁신위는 국민만 바라보고 갈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준석 군대 복무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혁신위원장은 지난 2010년 9월까지 병역 복무를 산업기능요원 근무로 대체해 이미지 브라우저 개발업체에서 근무했던 바 있습니다.
산업기능요원이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병역의무가 있는 사람 가운데 일부를 선발해 현역으로 복무하는 대신, 연구기관이나 산업체에 대체 복무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이를 두고 2012년 2월 강용석 변호사가 "이준석 위원장이 2010년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 중 지식경제부 주관 'SW 마에스트로 사업'에 참여하며 회사를 수차례 이탈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산업기능요원이 8일 이상 무단결근하면 요원 편입이 취소돼 다시 현역 복무를 해야합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병무청 감사 결과"라며 "이와 동일한 사안, 동일한 결론의 검찰조사 및 무혐의 받은 문서도 있으나 그건 종이문서라 캡처 안해둠. 이때 전수조사 하다가 오히려 지문인식기 기준으로 거의 1000시간 넘게 야근한게 드러남"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더불어 그는 병무청 감사 결과 문서를 캡처해 올렸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그는 근무시간 중 SW마에스트로 연수를 위해 외
'이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