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386 정치세대 모임에 참석해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선불참과 탈당 등 자신의 행보와 관련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 경선불참 해석을 낳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의 발언이 심상치 않습니다.
손 전 지사는 중도개혁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386 모임에 참석해 무능한 진보와 수구보수가 아닌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거듭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무능한 진보 이 사회 더 책임질 수 없다. 마찬가지로 수구보수도 더 이상 책임질수 없다. 무능한 진보와 수구보수가 모두 역사를 거꾸로 읽고 있는 것이다. "-
이에 앞선 행사에서는 당내에 세몰이 같은 낡은 정치가 횡행하고 있다며 이명박 전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세몰이와 줄서기 정치가 횡행하는 것을 여러분 보시지 않았느냐 ? 당내 다른 대선주자들이 공천권을 무기로 '젊은 국회의원들'을 줄세우고 있다."-
손 전지사의 발언내용을 종합해 보면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낡은 정치와 수구보수이며 청산대상으로 본 것입니다.
이로인해, 새로운 정치세력이 제 3지대를 의미하는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지만 손 전지사는 묵묵부답이라며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
-"
측근들도 탈당으로까지의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손 전지사는 오는 18일 한나라당 2차 경선룰 시한을 전후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어떤 중대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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