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트레일러에 1톤 트럭이 추돌해 트럭 운전자 1명이 숨졌습니다.
노래방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혜진 기자가 모았습니다.
【 기자 】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진 트럭 문짝을 어렵게 떼어냅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1톤 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트레일러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트럭 앞 부분이 찌그러지면서 119 구조대가, 몸이 낀 62살 운전자 손 씨를 차량밖으로 구출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손 씨가 졸음운전을 했는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래방 출입문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아홉시 오분쯤, 서울 성북동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나 내부 12㎡를 태웠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노래방 기계와 소파 등에 불이 붙어 25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전북 전주시 완산에서도 어젯밤 일곱시 사십 분쯤, 효자동의 한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래방 기계 모니터 아래에서 불길이 번진 점으로 미뤄 전기합선에 의해 불이 났다고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