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어제 정상회담에 이어 오늘은 특별 오찬에 선물도 교환하며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시 주석과 비즈니스 포럼에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한옥 마을로 꾸며진 가구박물관을 둘러봅니다.
박 대통령이 시 주석 내외를 위한 특별오찬을 마련하면서 두 정상은 어제(3일) 국빈만찬 뒤 불과 14시간 만에 또 만났습니다.
박 대통령은 중간 중간 설명을 거들었고, 시 주석은 한국 전통문화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당시 한국 왕조도 옥으로 만든 도장을 썼나요?"
박 대통령은 바둑애호가인 시 주석을 위해 바둑알을 준비했고 최고 등급 홍삼인 천삼과 은칠보 다기도 선물했습니다.
시 주석은 무궁화 자수 공예품과 삼국지의 조자룡을 그린 그림, 그리고 부인 펑리위안 여사의 음반을 건넸습니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도 나란히 참석해 한·중 FTA 등 전방위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양국 간 경제협력을 제조업 위주에서 서비스, 에너지, 신산업 등으로 다원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대규모 방문단을 데리고 우리나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낸 시 주석과 파격적인 예우로 화답한 박 대통령, 두 나라가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를 시 주석의 이번 방한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