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중앙아시아 경제 순방에 참여했던 기업인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해외 순방에 동참한 기업들에게 정부 차원의 애프터서비스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중앙아시아 순방에 함께한 경제사절단의 합동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선 중앙아시아 순방의 경제적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대규모 에너지·석유화학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성사시킬 수 있었고…"
또 이번에 합의한 사업이 결실로 이어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앞으로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새로운 협력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야 합니다."
취임 이후 9차례의 해외 순방이 있었지만, 경제적 성과를 정리한 토론회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는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후속조치와 지원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지방 전통시장 방문과 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등 경제 행보를 부쩍 강화했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인사 파문으로 흔들린 국정 동력을 회복하기 위해 우선 경제에 집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0일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양당 정책위의장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등 국회와 소통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