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어제에 이어 오늘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어떤 의혹들이 또 불거질까요.
후보자별 쟁점들을 신혜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오늘은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이 줄줄이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대에 섭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등입니다.
최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한 부동산 규제 완화 방안이 적절한지를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여당은 경기 부양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야당은 가계부채를 줄이려면 주택담보대출비율과 총부채상환비율이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최 후보자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재직시절 아들 취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는 군 법무관으로 복무하면서 대학 시간강사로 출강한 의혹과 해마다 억대 사외이사 수당을 받은 점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논문 표절 의혹이,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선주협회 지원을 받은 외유성 출장 논란 등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취재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