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0일 "사고 시일이 두 달 가까이 지났고 붕괴 현장에 새로운 건축 작업이 진행된다는 정황도 있어 현재 상태에서 잔해를 정리하거나 구조 목적으로 방북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방북 요청을 불허한 배경을 설명했다.
민간단체인 한국구조연합회는 지난 5월 13일 발생한 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북한 '붉은 별 건설총국'으로부터 지난달 6일 구조 지원 요청을 받은 뒤 지난달 9일 통일부에 방북 신청을 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지원을 요청한 '붉은 별 건설총국'의 실체가 불분명한데다 사고 발생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지원 요청을 보낸 점 등을 들어 방북을 불허한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이에 한국구조연합회는 지난달 26일 일부 인력이 방북해 현장 상황을 먼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북 구호 단체 불허, 벌써 두 달이나 지났네" "방북 단체 불허, 붉은 별 건설총국이 뭐야" "방북 단체 불허, 불허했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