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동작을 여론조사서 지지율 53%…`압도적`

'나경원'
7.30 재보궐선거 최대 접전지역인 서울 동작을에서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일보가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나 전 의원은 다자대결 구도에서 51.9%의 지지율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시장(22.3%)과 정의당 노회찬(14.1%) 전 의원을 크게 앞섰다. 또 나 전 의원은 야권 후보단일화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도 53.9% 대 36.4%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나 전 의원은 50대 이상 응답자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2040세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 나 전 의원이 90% 이상의 지지를 받은 반면 기 전 부시장이나 노 전 의원은 야권 지지층으로부터의 지지가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9~10일 동작을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9.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한편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정현 새누리당 후보가 나선 순천·곡성은 이 후보가 30.5%로 새정치 서갑원 의원 지지율 42.4%에 뒤지고 있지만 5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가 44.0%로 37.1%를 얻은 서 후보를 앞섰다. 이 후보는 또 본인 고향인 곡성에선 64.7%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나경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경원, 동작을 경쟁치열하네" "나경원, 지지율 압도적이네" "나경원, 끝까지 가봐야 알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