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노 대통령이야말로 새로운 정치의 극복대상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로운 정치에 나서겠다며 당을 떠난 손학규 전 지사가 탈당 비난에 대해 정면대응했습니다.
정치인 자격이 없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에 대해 오히려 적반하장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노무현 대통령은 자기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민주당을 탈당해서 새 당을 만든 분 아니에요"-
이어 노 대통령을 무능한 진보로 규정하고 새로운 정치의 극복대상이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제가 말하는 무능한 진보 노무현 대통령이 그 대표죠, 오히려 노 대통령이 새로운 정치의 극복의 대상입니다. "-
대선후보가 아닌 킹메이커 역할에 한정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은 불쏘시개 발언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전 경기지사
-"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들기 위해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 불쏘시개가 되라면 될 수 있고, 치어리더가 되라면 될 수 있다. "-
하지만 측근들은 대선후보로 나서지 않겠다는 것은 확대해석이라며 경계했습니다.
한편, 손 전지사는 국립묘지와 4.19 묘역을 참배하면서 새로운 정치의 첫 걸음을 뗐습니다.
첫날부터 대통령과의 날선 각은 그의 행보가 쉽지 않음을 예고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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